Pick

주얼리, 네 이름은 두통 유발자

‘아이고, 머리야…’를 주야장천 외칠 작고 반짝이는 것들.

by 김원2018-05-16 09:24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녀를 생각하며 준비한 선물만큼은 의미 부여가 합당하다.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대여 지금껏 그 흔한 옷 한 벌 못해주고..’라는 노래 가사의 주인공처럼 헤어지고 찌질하게 후회하기 보다 할 수 있을 때 잘하는 남자가 멋있는 법.
여자친구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은혜 갚은 애인이 되어 보자. ‘주는 것이 있으면 받는 것이 있지 않을까’하는 어쭙잖은 마음보다 한 번쯤은 온전히 그녀만을 위해 준비해보면 어떨까? 특별한 날이 아니라 그냥 네가 생각나서 준비한 선물인 것이다.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이 우주의 탄생과 맞먹는 복잡함으로 다가오는 사람이라면 유니온풀이 준비한 것들로 선물 상자를 채워보길 바란다. 이렇게 그녀를 떠올리며 나의 마음을 포장해보는 것이다. 단, 작고 반짝이는 것들로.

DOOD

시그넷 링 - 청키
단순하고 명료한 것을 좋아하는 그녀를 위한 반지.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한 미니멀한 반지로 어떤 옷에도 완벽한 매치를 자랑한다. ‘무도금 실버’ 12만원 두드.

폴렌 링
레이디 가가의 버블 옷이 떠오르는 재기 발랄한 반지. 이 반지 끼고 나가면 비슷한 디자인은 절대 발견 못할 것이라 장담한다. ‘로즈 골드’ 16만원 두드.

LE BLEU

라인 네크리스
목걸이는 얇을수록 여성스러워 보인다. 특히 하나의 선처럼 보이는 펜던트는 가녀린 그녀의 목이 더욱 길고 청아해 보이게 만들어준다. 3만5900원 르 블루.

/
Less is more

포일 서클 드롭 이어링
누군가 실수로 밟은 것이 아니다. 자연스럽게 굽이치는 곡선이 그녀의 이목구비를 더욱 아름답게 보이도록 해준다. 2만9000원 레스 이즈 모어.

브라운 텍스처 오발 이어링
잉크를 물에 떨어트렸을 때 퍼지는 모습을 귀걸이로 만들었다. 시를 좋아하고 순면 옷을 좋아하는 서정적인 그녀에게 어울리는 귀걸이. 3만1000원 레스 이즈 모어.

LE BLEU

스퀘어 뱅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이 팔찌가 더욱 그렇다. 언뜻 보면 평범한 뱅글이지만 표면을 각지게 만들어 세련된 느낌을 주는 팔찌다. 6만9900원 르 블루.






작고 반짝이는 것들